경남도가 30일 창녕군 창녕읍의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위한 도민행복주택 37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총 37가구에 12억여 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도민행복주택 사업은 장애인가정, 조손·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노후 주택을 개선하는 경남형 대표 주거복지사업이다. 도내 건설업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택을 정비하고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생활의 질을 높인다.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키우고 미래 세대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준공된 창녕군 소재 도민행복주택은 지역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이루어졌다. 관내 건설업체 ㈜리지건설(대표 김정희)이 4천만 원 상당의 공사비 전액을 기부하고 직접 시공을 맡았다. 지붕 누수, 도배·장판 교체, 단열 작업 등을 전면 시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2백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기부·지원했다.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이번 사업에 처음 동참한 김정희 리지건설 대표는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며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서 큰 위로와 행복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비바람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새 보금자리를 지원받은 수혜자는 "그동안 비가 오면 지붕이 샐까 봐 잠을 설쳤는데, 이제는 비바람 걱정 없이 따뜻하고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을 위해 내 집처럼 정성을 다해 고쳐주신 경남도와 ㈜리지건설, LH 관계자분들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감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리지건설과 LH 경남지역본부 등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계층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