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11일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여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등 자연재해와 금어기 해제에 따른 성어기 증가로 인한 조업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점검이다.

하동군이 금남면 노량항에서 여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어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금남면 노량항에서 여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어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하동군 제공)

이번 점검에는 하동군과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 안전 조업국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낚시어선 5척을 포함한 연안어선 총 12척으로, 점검반이 각 어선을 순회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 설비 구비 및 관리 상태, 구명조끼의 법정 보유 수량 및 보관 상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및 통신장비의 작동 여부, 항해·무선설비 작동 상태, 구명·소화설비 관리 상태, 기관 및 장비 손상 여부 등을 포함했다. 충돌·좌초·전복·화재 등 사고 유형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핸드레일 설치와 구급약품 비치 여부, 해양오염 예방 관리 상태 등도 점검했다.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안전설비 구비와 신고확인증 게시, 선원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출입항 신고,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여부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수사항도 함께 확인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태풍 등 기상 변화와 조업 활동 증가로 어선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시행해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