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신림사거리에서 쓰레기 혼합 배출을 집중 계도·단속하기로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단속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악구가 신림사거리에서 혼합 배출 근절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신림사거리에서 혼합 배출 근절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관악구 제공)

순대타운과 신원시장,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해 주민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신림사거리는 관악구의 대표 상권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관악구는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다.

구는 '무단 투기 보안관'을 투입해 주 2회 신림사거리 일대를 순회하며 혼합 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 단속 외에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상가 점주와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림사거리 일대에서는 총 87건의 계도·단속이 실시됐다. 이 기간 상가 점주들에게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 100여 부를 배부해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에 힘썼다. 혼합 배출 등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는 주민과 상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신림역사거리 일대를 순회하며 종량제 봉투를 직접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파봉 시연'을 포함한 캠페인을 실시해 실제 혼합 배출 사례와 올바른 배출 방법을 현장에서 안내했다.

특히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혼동하기 쉬운 품목의 배출 방법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전용 수거 용기 또는 전용 봉투를 이용해 지정된 시간에 배출해야 한다. 뼈와 갑각류 껍데기 등 음식물류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 품목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폐비닐은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따로 모아 분리 배출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사거리는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는 관악구의 대표 상권인 만큼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인과 주민 모두의 분리배출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욱 쾌적한 신림사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