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함께 9월부터 제18기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환경보전, 도시의 지속가능성 등을 다루는 성인 맞춤형 교육이다.

관악구가 9월부터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다루는 제18기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관악구 제공)

올해 강좌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며,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연구, 서울의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시대 시민의 역할 등을 주제로 구성했다. 최근 주목받는 환경 이슈와 과학적 흐름을 반영하면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과 탄소중립 관련 강의를 확대 편성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다룬다.

교육은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6만 원이며,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관악구민은 7월 14일부터 우선 접수가 가능하고, 다른 지역 주민은 7월 1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8월 28일이다.

신청은 관악구청 누리집의 '참여/예약'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악구청 4층 녹색환경과(02-879-6256)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2회 강의 중 9회 이상 출석해 교육 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구는 이번 강좌를 9월에 추진하는 '별빛내린천 기후위기 재난 대응 교육'과 연계해 수강생 중 희망자에게 마을 하천 생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이 이론을 넘어 지역 환경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 필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전문적 시각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