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가 지난 11일 금남면 대치리 일원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해수 온도가 상승해 양식 어류의 집단 폐사 우려가 높아지자, 양식 현장의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의원들은 금남면 대치리 일원의 주요 양식 밀집 해역을 직접 방문해 수온 변화에 따른 어종별 사육 및 관리 상태를 살펴봤다.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와 애로사항, 건의 사항 등을 상세히 청취하기도 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치어 폐사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고수온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양식장별 예방 장비를 적극 가동하고, 수온 변화와 양식 생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강희순 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어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