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지영일 의원은 지난 8월 11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동백동을 찾아 용인 플랫폼 시티 건설 현장과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와 용인시 관계 부처 공무원 약 20여 명이 함께했다.

용인 플랫폼 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 (약 83만 평)에 총사업비 약 8조 2,680억 원을 투입해 산업·업무시설, 공공주택, MICE 단지를 조성해 주택과 상업·문화·첨단 기업 연구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플랫폼 시티는 산업·업무시설, 공공주택, 컨벤션 등 MICE 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되며, 특히 GTX-A와 수인분당선, 경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성역 일대에 고속도로 상공형 복합환승센터, 컨벤션센터, 주상복합 등을 건설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되는 IT·AI·반도체 소재·부품·장비 R&D 연구시설 등 관련 혁신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지영일 의원은 "우수한 입지에 광역 교통망과 첨단 산업 단지가 결합하는 만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2030년 준공 목표에 맞춰 차질 없는 기반 시설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족도시 구축의 성패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 기업을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경쟁력 있는 공급 여건과 기반 시설 조기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폭염 대응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지영일 의원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커지는 만큼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대책이 중요하다"며 시공사와 관계 기관에 현장 점검과 휴식 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폭염저감시설도 함께 점검됐다. 경기도는 올해 도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용인 내꽃근린공원과 새물근린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되며, 공원 보행로 인근에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 낮춘다. 지영일 의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태양광 발전과 재이용수 활용을 연계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