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이 11일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포함한 교육청 산하 4개 기관을 현장 방문해 원거리 지역 대상자들의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특수교육원은 경기도의 유일한 특수교육 거점기관이지만, 수원시 장안구 소재로 인해 도 북부·동부 지역은 물론 더 원거리 거주 학생과 학부모들의 서비스 이용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장승희 의원이 수원 소재 특수교육원의 원거리 지역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고 도 전역 특수교육 서비스의 형평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계획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장승희 의원이 수원 소재 특수교육원의 원거리 지역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고 도 전역 특수교육 서비스의 형평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계획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특수교육원이 수원에 집중됨에 따라 도 북부·동부 지역 대상자의 물리적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장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거점기관의 역할이 지역 소외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의원은 "특수교육원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확장할 계획인지"를 물으며, 특히 "경기 북부·동부 지역보다 더 원거리에서 생활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 원거리 대상자들에 대한 접근성은 편리한지"를 우려했다.

특수교육원 측은 현재 대중교통이 버스에 국한되어 있으며, 광교·신분당선 연장이 진행 중이나 개통은 2029년경으로 예정되어 있다며 물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인정했다. 대응책으로는 연수를 남부와 북부 두 곳에서 나누어 운영하고, 바우처 서비스처럼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원을 확대하며, 행동 중재 전문가 50명 연수 시 지역별 2명씩 선발해 도 전역에 안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특수교육원은 "컨트롤타워로서 모든 일을 직접 수행하기는 어렵다"며 지역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기본 역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의원은 "원거리라고 해서 혹시라도 소외감과 차별이 없이, 그리고 골고루 그런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의원은 방문 후 "원거리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와 학부모가 지리적 조건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지속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후속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의원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질의에서 교육원-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 3층 체계의 지역 분산 성과와 사각지대를 정량 지표로 검증하고, 2027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찾아가는 바우처식 지원의 지역 형평 배분과 순회 인력 확충 예산을 점검하며, 관련 조례 개정 논의에서 원거리·이동 곤란 대상자의 접근성 보장 조항 신설·보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