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22일 제392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들을 검토하면서 학교 현장의 실질적 성과와 현장 적합성을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경기도의회 의원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적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영희 경기도의회 의원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적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 의원은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AI 기반 교육 전환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책 안착에 필요한 행정 지원 체계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정책이 확대될수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행정 역량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며 학교교육국의 조직과 인력 조정 상황을 언급했다.

학교평가 제도와 관련해서는 "평가가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 수단으로 기능해야 하며, 교사들에게 또 다른 행정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평가체계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유아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병설유치원 운영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책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세부 추진 방식에 신중함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병설유치원을 유지하기 위한 단순한 통합보다 지역 여건과 교육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의 접근성, 통학 여건, 지역 내 유치원 간 형평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투입 효과와 교육적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주문했다.

유보통합 추진 방식도 언급했다. 교육부가 영유아정책국 체계로 조직을 개편한 만큼, 경기도교육청도 조직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준비단뿐 아니라 유아교육 관련 부서가 함께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해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리모델링과 관련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학생의 이동권과 안전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제안해 온 경사로 설치가 설계에 반영된 점을 확인한 김 의원은 "특수교육시설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모델링 과정에서 접근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