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이 7월 22일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유아교육 시설의 실효성 검증과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 현장의 '낮은 곳'부터 챙겨야 한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것이다.

김경옥 의원이 유아교육 시설의 실효성 검증과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경옥 의원이 유아교육 시설의 실효성 검증과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 의원은 유아교육과 질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유아교육 인프라 확충 정책에 선제적으로 제언했다. "경기형 유아교육 전문기관 설립 등 인프라 확충은 바람직하지만, 기존 시설의 이용률이나 접근성을 개선하지 않으면서 새 건물만 짓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2004년 개원한 평택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을 사례로 들며 기존 시설의 만족도와 실제 이용 실적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부천)과 동부유아체험교육원(광주) 설립과 관련해 권역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부권의 체험교육 기능까지 고려해 시설별 중복을 피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특수교육과 질의에서는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도사의 처우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경기도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많은데 지도사 배치율이 20명당 1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10명당 1명에 훨씬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경력이 쌓여도 처우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체계가 결원의 근본 원인인지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유아와 장애학생처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낮은 곳'의 여건을 살피는 것이 의정활동의 본령"이라며 "선생님과 지원 인력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증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