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13일 진해 두동 소재 로드60 카페에서 ‘2025 송년 &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혁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와 단원들이 열연을 펼친 이날 공연에는 지역 음악 애호가와 시민 등 많은 팬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0년 1월 ‘진하모니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이후, 2006년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하고 25년 동안 진해를 기반으로 창원·마산 일대에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다.
이날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행진곡’을 시작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시벨리우스의 즉흥곡(Impromptu) 등 클래식 명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바람의 노래’, ‘홀로 아리랑’, ‘바람’ 등 감성적인 곡들과 함께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이 연주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후반부에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징글벨 락(Jingle Bell Rock)’, ‘펠리즈 나비다(Felix Navidad)’,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등 친숙한 캐럴과 대중적인 곡들이 이어지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송년 무대로 마무리됐다.

내빈석에는 로드60 박연옥 대표와 진해대죽도봉사회 서명자 회장ㆍ고종윤 자문을 비롯, 진해혁신포럼 서승무 사무국장, 조희순 희망포럼 대표, 제황초 변은숙 운영위원장, 학교운영위원회 진해협의회 정은숙 사무국장 등 평소에도 청소년 교육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봉사와 나눔으로 화답해 오고 있는 사회활동가단체 임원들이 함께 하며 음악회는 온기로 가득했다.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현수 단장은“카페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한 연말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