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진주시가 개최한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박람회를 열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진주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진주시 제공)

박람회는 '진주정원 同行同樂, 가꾸고 느끼고 나누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3만 6000여 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고, 행사 기간 내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총 1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박람회장에는 작가 정원, 동행 정원, 시민참여 정원, 시민정원사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산업전과 정원 예술 특별전, 정원 해설 프로그램, 목공 체험, 숲 해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방정원 등록을 기념해 새롭게 조성된 '가온 마당'에서 개막식이 열렸으며, 시민 대표와 함께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매직트리 퍼포먼스'는 눈길을 끌었다. 캘리그래피 작가 김소영 대표가 참여한 퍼포먼스에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지방 정원을 넘어 2030 국가정원을 향하여'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개인 정원 사진전과 시민 정원사 교류 행사,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이시하라 카즈유키 콘퍼런스 등도 진행돼 정원문화의 가치와 정원 도시 진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월아산 수국정원에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야간에는 유등과 실크등, 달빛 정원 등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정원 축제로 운영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방 정원 등록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정원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 문화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아산 수국정원축제'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방문객들은 추가로 계절 정원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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