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박진전쟁기념관·창녕박물관과 경상남도기록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을 6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의 기록과 당시 삶을 조명하는 전시다. 경상남도기록원이 소장한 원본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창녕박물관에서 6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경상남도기록원이 소장한 6·25전쟁 원본 기록물을 처음 공개하는 특별전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을 개최한다. (창녕군 제공)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경상남도기록원의 6·25전쟁 기록물 가운데 '전사통지서', '사망통지서' 등 원본 자료를 처음으로 전시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비공개 상태로 보관되던 귀중한 사료들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 기회가 된다. 보도자료·사진·편지·미술·음악·영화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경남 지역 공공기록물 관리기관과 지역 박물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남도기록원은 2021년 개원해 공공기록의 수집·보존·활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창녕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의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박진전쟁기념관도 함께 참여해 6·25전쟁 관련 기관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전시는 2단계로 진행된다. 창녕박물관에서 8월 2일까지 개최한 후 박진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2027년 1월까지 이어진다. 창녕박물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창녕박물관 누리집에서 전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