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관내 민간 산후조리원 두 곳과 손을 잡고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원 이용료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엠제이(MJ)산후조리원은 올해도 자체 예산으로 이용료를 깎아주고, 브이아이피(VIP)산후조리원은 서울시의 새로운 공공지원 모델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운영기관으로 지난 8월 3일 지정됐다.

이 같은 협력 사업은 2015년 금천구가 처음 시도한 것이다. 지자체가 직접 돈을 들이지 않되, 참여하는 민간 조리원이 자발적으로 이용료를 내려주는 방식이었다.
MJ산후조리원의 올해 감면 혜택은 다음과 같다.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출산 가정이 2주간 이용할 때 40만 원을 깎는다. 셋째 아이 이상, 한부모 가정, 장애인 산모, 청소년 산모는 소득 기준을 묻지 않고 동일한 감면을 받을 수 있다.
VIP산후조리원은 다른 방식으로 출산 가정을 돕는다. 서울시의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이용 신청이 가능하고,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가정에게 우선권을 준다. VIP산후조리원은 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모유수유 지원, 산후 신체활동, 신생아 위생·감염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별도 예산 지원 없이 이용료 감면에 동참해 주고 있는 엠제이(MJ)산후조리원과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태고 있는 브이아이피(VIP)산후조리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아이맘센터(02-2627-266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