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지역 기업과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새로운 나눔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창원특례시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사 1취약계층 동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기윤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행정과 기업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세밀하게 보살피고,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복지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특례시가 지역기업과 경로당을 연결하는 동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지역기업과 경로당을 연결하는 동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첫 사업은 경로당과 지역기업을 짝짓는 '1사 1경로당 동행사업'으로 시작된다. 기업이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어르신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생필품과 지역생산품, 계절간식 등으로 구성된 '행복동행키트'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기업과 인연을 맺고 따뜻한 나눔을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창원시는 경로당 발굴과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창원상공회의소는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업의 기금 관리와 경로당으로의 물품 전달을 담당하는 중간자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행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표해 엘지전자, 효성중공업, 케이조선, 현대위아, 무학 등 5개 기업도 함께 자리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과 상생에 뜻을 모았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들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더 많은 기업이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기윤 시장은 "기업과 경로당의 소중한 인연이 더 많은 기업과 이웃의 참여로 이어져, 사회 전체에 화합과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시도 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품 소비와 지역사회 활력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