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신학기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조기 상담 연계를 위해 지난 2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2학기 Start! 마음 충전 시작!' 주제의 청소년기관 연합거리상담을 개최했다. 경상남도미래세대재단과 함께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기 초 불안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지원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상남도가 2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12개 청소년기관과 함께 신학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연합거리상담을 열어 참여자들과 상담을 나누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2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12개 청소년기관과 함께 신학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연합거리상담을 열어 참여자들과 상담을 나누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행사에는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를 포함한 도내 청소년 쉼터 6곳과 경상남도가족센터, 김해청소년상담센터 등 총 12개 청소년 지원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보다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마음잇기·희망더하기' 응원 릴레이, 나만의 힐링 팔찌 만들기, 슬러시와 솜사탕 제공 등 체험·참여형 활동으로 자연스러운 상담 진행을 유도했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인근 거리에서 적극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호 서비스 및 상담 정보를 직접 안내하며 청소년 안전망 홍보에 집중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신학기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동시에 학업·교우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지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달하고, 어려움 시 자신감 있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미래세대재단은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수요자 맞춤형의 현장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연합거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