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11일부터 도내 정수장 50곳에 대한 기술지원을 시작했다. 수질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녹조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50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과 조류독소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50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과 조류독소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경상남도 제공)

연구원은 각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실험장비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공정시험기준에 맞는 검사 절차를 지도한다. 검사 인력의 능력 강화를 위해 정도보증·정도관리(QA/QC) 규정과 올바른 검사 기록 작성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 측정 결과의 품질관리와 실험실 안전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정수장 검사 인력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를 맞아 주민들의 수돗물 불안감을 덜기 위해 조류독소와 냄새 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도 진행 중이다. 원수와 정제된 물에서 시료를 채취해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6종, 흙냄새를 내는 지오스민, 곰팡이 냄새의 원인인 2-MIB 등을 검사한다.

정인호 물환경연구부장은 "녹조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일수록 정수장의 정확한 수질검사와 철저한 수질 감시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술지원과 조류독소 및 냄새물질 전수조사를 통해 정수장 검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