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에서 저탄소 농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미래 친환경농업의 거점으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28일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고 2027~2031년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을 본격화했다.

현재 홍성군은 충남 도내 유기농 농가 384호와 저탄소 인증 면적 385.5ha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국가 및 충청남도의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과 발을 맞추면서도 홍성군의 지역 특성을 담도록 설계됐다. 홍성군이 제시한 4대 정책 방향은 공동체 중심의 집단 영농 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농업환경 보전·저탄소 농업 고도화, 저탄소·유기농업특구 활성화다.
특히 기존의 생산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유통과 소비 단계까지 뒷받침하는 데 무게를 둔다. 고령화·영세 소농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친환경농업 활성화센터(가칭)'를 컨트롤타워로 구축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실효성 있는 최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생산 중심의 지원을 넘어 유통, 소비, 환경보전, 특구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중간보고 의견을 토대로 세부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농업 현장의 구체적 요구사항을 반영해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