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환경기초시설의 수질검사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공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 35곳에 직접 찾아가 기술 지원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5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활동에 참여한 시설은 공공하수처리장 26곳, 공공폐수처리장 5곳, 분뇨처리장 4곳이었다. 연구원 담당자들이 각 시설을 방문해 실험실 운영 상황과 수질분석 과정을 직접 점검했으며, 각 시설의 여건에 맞는 분석기법을 제시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는 분석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 장비관리대장의 보완, 시험기록부의 개선, 시약 및 표준물질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그 자리에서 조치하도록 지도했고, 장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현장교육에서는 수질검사의 핵심 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총인(T-P) 분석 방법과 품질관리(QA/QC) 수행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시험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검량선 관리, 장비의 검·교정, 시약 유효기간 관리 등 검사 과정의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실험실 안전관리와 시약 보관 방법, 장비 유지관리, 시험기록 작성법 등도 함께 지도했다.
환경기초시설의 수질검사는 하천 등의 공공수역으로 방류되기 전 처리된 물이 법정 수질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정확한 수질검사는 방류수의 수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정인호 물환경연구부장은 "환경기초시설의 정확한 수질분석은 깨끗한 물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을 지속해 분석 역량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