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탄소중립 정책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탄소중립 우수사례 지자체 평가'에서 창원시가 기초지자체 부문 1위로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73건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평가위원 5명이 각 사업의 적절성·효과성·적극성·확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점수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창원시는 올해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했으며, 주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기반을 확대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창원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들을 보면, 먼저 민관협력 차원에서 탄소중립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폐기된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순환재활용사업을 진행했으며, 장례식장과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했다.
시민 참여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누비자 자전거 이용 시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고, 외국인과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강화해 탄소중립의 생활화를 도모했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녹색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했다. 공공장소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에 대비하고, 공공시설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렸다.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과 환경교육 온라인포털을 구축·운영해 시민과 기업이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전국 기초지자체 1위라는 뜻깊은 결실을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만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