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사회보장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도·시군·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주제로 정책소통회를 개최해 지역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연구원, 경남사회서비스원,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계획 용역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도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협력 체계를 다지고 지역별로 요구되는 복지 수요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제6기 계획의 정책 방향과 각 시군의 계획 수립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시군 의견을 수렴하며, 사회서비스원의 연차별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4년마다 법정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지역의 인구·경제·사회 실정을 반영해 4년간의 사회보장 정책 기조와 추진 전략을 담는 종합 설계도 역할을 한다.
이번 소통회에서는 지역별 인구 구조, 복지 수요, 사회보장 자원의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 간 사회보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도와 시군의 협력·지원체계 강화 필요성도 논의했다. 경남도는 이같은 현장의 요청사항을 검토해 제6기 계획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연구원이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도 지역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11월 30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최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도현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경남의 복지정책 방향을 담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별 여건과 도민의 복지수요를 면밀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