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초등학교가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물품 지원에 나섰다. 2026년 7월 11일 시행된 이번 사업은 여름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신발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천초 학생들이 쇼핑몰을 방문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여름용 신발을 선택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최근 갑자기 지속되는 폭염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자 학교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실제 필요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여름철 통기성이 좋고 편리한 신발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크록스 신발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원의 특징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학생들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점이다.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은 직접 쇼핑몰을 방문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과 사이즈, 필요한 기능 등을 고려해 원하는 여름용 신발을 선택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참여 학생은 "직접 신어보고 디자인과 기능을 내가 고를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며 "여름에 발에 땀이 나고 더웠는데 편안하고 시원하게 신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음을 알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결정하는 경험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초는 학습, 정서, 문화, 복지 영역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