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의 '밀양연꽃단지'에서 연꽃이 절정을 맞이했다. 분홍빛 물결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밀양시는 2009년부터 부북면 가산리 일대 62,241㎡ 규모에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물이 자라는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탐방로와 데크가 잘 정비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방문 시간이 중요하다. 연꽃은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다가 오후부터 꽃잎을 오므린다.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은 연꽃의 청초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는 무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한다.
연꽃단지 인근 밀양아리나에서는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연꽃단지와 함께 공연예술축제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관광 코스로 최적이다. 특히 연꽃 개화 후인 10월 말에는 연근 캐기 체험행사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계절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신상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 연꽃단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밀양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