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조용익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13일 관내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이용 환경을 살피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냉방시설 운영 현황과 어르신들의 이용 환경을 확인했다. (부천시 제공)

조 시장은 한라주공1차 경로당과 상동에 위치한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시설 관리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어르신과 이동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폭염 대응과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운영 체계와 이용자 지원 방안도 함께 살폈다. 조 시장은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담당 부서에 당부했다.

부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사업을 진행 중이다. 9월 말까지 관내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최장 7일간 이용할 수 있는 '양우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7월 20일부터는 중앙공원과 부천역 마루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4곳에 무인 'AI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무료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생수를 제공하는 등 폭염 취약 시간대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무더위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