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1일 도청에서 '2026년 제1회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열고 재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경남지부 등 재난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전문가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경남도가 21일 개최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에서 기후변화로 다양해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과 민간 기관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경상남도 제공)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의 민간 부문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민간위원장으로 선임된 남정자 경상남도간호사회 회장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도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대응대책을 중심으로 민관 협업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남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행정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긴밀한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에서 기관·단체별 역할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모았다.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은 "재난은 행정의 힘만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촘촘한 재난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올여름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