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학교법인 90개를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책임 경영·민주적 학교 문화·회계 건전성 등 3개 영역 25개 지표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주기적인 경영 진단과 개선을 통해 사학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설정됐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경영평가는 학교 경영, 재정, 인사 관리 등 학교법인의 실태 전반을 분석해 자구 노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평가는 법인 운영의 책무성, 학교 운영의 민주성, 회계 운영의 건전성을 중점 영역으로 삼는다. 구체적 지표로는 수익용 기본재산 관리와 법정부담금 납부 등 법인의 책임 경영, 정규 교사 채용의 투명성,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학교회계 불용액 최소화 등이 포함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실효성 강화를 위해 신규 지표를 도입했다. 법인 임원 연수 실적과 사학기관 경영 홍보 실적을 새로 포함시켰으며, 사무직원 범죄 사실 미신고·은폐 시 감점 항목을 신설했다. 아울러 법정부담금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정규 교사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해 교육 환경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했다.
평가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경남교육청 산하 경영평가위원회가 자료 검증과 심사를 담당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등급을 받은 법인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 성과상여금 가점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표창은 11월에 열릴 사학기관 이사장 연수회에서 수여하며, 정책·공모사업 및 교육 환경 시설사업비 지원 시 우선순위 가점도 제공한다. 반면 최하위 등급을 받은 법인에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경영 개선을 돕는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경영평가가 학교법인의 현장 중심 경영 내실화를 기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환류 체계를 통해 법인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상생하고 거듭나는 건전한 사학 경영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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