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산청군이 서울 박람회를 무대로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착 지원책을 공개했다.

산청군이 19일부터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정착 지원책을 공개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 부스를 상시 운영하며 귀농 초기의 가장 큰 장애물인 '주거'와 '영농 창업' 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 귀농 농업창업 자금 지원, 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 지원사업, 단계별 귀농 교육 프로그램 등이 주요 지원 메뉴였다. 이들 정책은 종이에만 머물지 않았다. 방문객의 연령대, 희망 작물, 자본 규모 등을 고려한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생활 여건 전반을 강조했다. 교육과 문화시설, 보건의료 인프라를 비롯해 지리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청정 자연환경을 '살기 좋은 산청'의 이미지로 패키징했다. 지역 특산물인 딸기, 곶감, 약초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업 기반도 강조점이었다. 이들 요소는 예비 귀농인들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모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주거와 영농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산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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