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11일 성산구 토월동 일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직접 점검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주요 민원 지점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 대응 방향을 확인했고, 시는 반영 가능한 사항부터 사업에 신속히 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장기간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실제 주민 생활과 만나는 접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로 읽힌다. 사파지구 사업은 창원시가 올해 안에 마무리를 목표로 둔 핵심 도시개발 축 가운데 하나로 언급돼 왔고, 최근 시의회에서도 공정률과 준공 일정, 주민 체감도 문제가 함께 거론됐다. 결국 사업 속도만큼 중요한 것은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얼마나 세밀하게 줄이느냐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현장 행정의 성격이 짙다.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11일 성산구 토월동 일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11일 성산구 토월동 일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이날 점검 대상에는 토월동 주택지 앞 보강토옹벽 정비, 추락방지용 가드레일 높이 보강, 공원 이용객을 위한 보행로 확보, 공사장 주변 이면도로 파손 구간 정비, 주차장 부지 높이 조정 요청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 가운데 주민 안전과 통행 편의, 경관 개선과 직결되는 사안은 우선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직립옹벽은 조경석 쌓기로 변경하고, 가드레일 보강과 보행로 확보도 함께 검토해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주차장 부지 조성 높이를 낮춰 달라는 요구는 주변 지형과 부지 전체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공사에 그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대신 시는 조경수목 식재와 안전 방호 난간 설치를 통해 시야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쪽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 어려운 구간에서도 대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찬반 민원을 조정하는 실무 행정의 시험대로도 볼 수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도시개발은 결국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환경을 바꾸는 일인 만큼, 작은 불편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주민 의견을 빠르게 검토해 안전과 편의, 주변 경관이 함께 살아나는 방향으로 사업을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패는 준공 시점 못지않게 주민이 변화를 어떻게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 창원시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민원 대응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인다면,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부지 조성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남은 과제는 현장 확인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공사 반영과 사후 관리까지 연결하는 일이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