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업창업단지가 15일 2026년 7기 입교생(12세대)을 맞아 맞춤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새로 조성된 시설원예교육장을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교육까지 강화한다.

합천군 농업창업단지는 2026년 7기 입교생(12세대)을 대상으로 선도농가 멘토링, 시설원예교육장 실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 (합천군 제공)

농업창업단지는 용주면 옛 용호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돼 2019년 완공 후 2020년부터 본격 운영됐다. 지난 6년간 73세대 10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53세대 79명이 합천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10~15세대를 선정해 10개월간 실습 중심의 교육과 농업경영 창업 과정,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비 농업인들의 농촌 적응을 돕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선도농가 현장체험실습'이 핵심이다. 입교생과 지역 선도농가가 멘토-멘티로 연결돼 실전 영농기술을 직접 배운다. 아울러 전문 강사를 초청한 '예비 귀농귀촌 아카데미'에서는 실무 교육과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 조성된 시설원예교육장을 활용한 원예작물 수경재배, 온실 설비 관리 등 첨단 농업기술 교육도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팜 등 최신 농업 트렌드를 실습할 기회를 주는 셈이다.

입교생들은 자치회 중심으로 공동 텃밭과 원예교육장에서 실습 활동을 이어간다. 표고버섯 재배 등 임업 소득 작목 교육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유대와 정서적 안정감도 함께 키운다. 합천군 관계자는 "농업창업단지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실제적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 맞춤형 실습,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더 많은 예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합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