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5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기존 4대폭력 예방 교육에 더해 디지털 성범죄, 교제폭력, 스토킹, 2차 피해 예방을 포함한 통합 교육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가 26일과 27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등 신규 폭력 유형을 포함한 통합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대면, 사이버, 시청각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직원들이 업무 여건과 개인 수강 방식을 고려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이는 모든 직원이 폭력예방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선택지 확대 조치로 평가된다.

대면 교육의 강의는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KAPP) 상임대표인 허영희 전문강사가 맡는다. 실제 판례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이 폭력예방의 필요성을 현실감 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이론 설명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스토킹 등 새로운 폭력 유형을 포함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차 피해 예방 교육을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를 차단하는 대응 방법도 다룬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폭력예방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디지털 성범죄, 교제폭력, 스토킹 등 폭력 유형이 다양해지는 만큼 공직자의 예방 인식과 대응 역량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청은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폭력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률 준수 차원을 넘어 직원들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직장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