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6 지역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성군 문화예술과와 지역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땡스클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도비 5,000만 원과 군비 1,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 규모다.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안에서 실제 활동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획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있다. 참여자들은 기획 교육과 멘토링, 현장 실습을 거쳐 고성 곳곳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지역 활동으로 연결되는 점이 강조된다.
올해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예비 및 심화 기획자 양성 과정인 <기획의 기회>, 지역 예술 강사를 발굴해 주민들에게 예술체험을 제공하는 <고성군 예술면>,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포럼 <고성의 구성> 등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고성만의 지역성과 생활권 기반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형 프로젝트 <우리하'고성'공하자>를 통해 지역 안에서 문화예술과 진로를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고성의 공간과 프로젝트를 다른 지역에 선보이는 <본격 구성>도 새롭게 준비 중이다.
사업 기획을 총괄하는 (주) 땡스클레이 이재림 대표는 "고성지역에서 자원과 사람을 발견하고 연결하며, 그것을 문화예술교육의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성군은 5월 28일 <오픈고성>이라는 제목으로 사업설명회와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성 관내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활동가들도 초청해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지역문화예술교육은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과 공간 안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활동 주체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며 "고성만의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해 기초거점구축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발굴, 실습 프로젝트 운영, 지역 예술강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확장된 형태의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