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울려 퍼졌다. 밀양시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2회 국악의 날' 행사에 참가해 밀양·정선·진도 3대 아리랑보존회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아리랑을 선보였다.

밀양시가 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회 국악의 날' 행사에 참가해 밀양·정선·진도 3대 아리랑을 함께 선보였다. (밀양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국악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악주간 주제인 '아리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첫 순서는 밀양아리랑보존회(회장 윤정일)가 맡았다. 소리꾼 이태영 씨와 회원들은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과 '독립군아리랑' 등 토속소리를 열창했다.

밀양의 춤노리영재단 단원들은 밀양아리랑을 소재로 한 무용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였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밀양의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의 대미는 세 지역 아리랑보존회 전 출연진의 합동 무대가 장식했다. 밀양·정선·진도 보존회 회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본조아리랑'을 합창했다. 세 지역이 협력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을 펼친 것이다.

밀양아리랑은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밀양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지역적 특색이 전국에 알려졌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의 전승과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과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선 문화예술과장은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중심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