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전남 서남권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1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전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의료 인력양성·공급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공중보건의사의 급격한 감소로 도서지역과 농어촌의 의료 취약성이 심각하다는 판단이다.
의회는 영암군민을 포함한 전남도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확보하고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과대학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관내 의료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의료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료 소외층이 없도록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할 것, 그리고 전남 서남권의 진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중앙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