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과 문화예술이 손을 맞잡았다.
독일보청기(대표원장 손인석)와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현수)는 14일 오후, 마산역 독일보청기 본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간 업무 교류와 사업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14일 독일보청기 손인석 원장(왼쪽 두번째)과 진해필하모닉 김현수 단장이 마산본점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자료제공 진해필하모닉)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의미 있게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한 청각 건강 인식 확산 ▲공연·행사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손인석 독일보청기 대표원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듣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청각 건강은 문화 향유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시민들이 더 건강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밝혔다.


김현수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역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뿐 아니라, 음악을 듣는 시민들의 귀 건강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청각 복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보청기 상담 공간과 연주·공연 협력 구상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도 이어져, 실질적인 협업 의지를 보여줬다.


독일보청기는 경남 창원시 마산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보청기 전문 기관으로,
독일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정밀 청력 검사, 맞춤형 보청기 피팅,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산역 인근 본점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진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는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 참여형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과 청소년·시민 음악 교육에도 꾸준히 기여하며,
“생활 속 클래식”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문화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청각 건강을 매개로 한 보건–문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연 연계 프로그램, 문화 소외계층 지원, 음악과 청각 건강을 결합한 캠페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