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가 서울시의 지역 특색 로컬 관광명소 발굴 사업인 '서울에디션25'에서 강북구 대표 명소로 최종 선정됐다. 시민·자치구 추천, 전문가 심사, 대시민 투표를 거쳐 낙점된 이번 선정은 36년간 방치된 녹지공간을 휴양·치유 중심으로 탈바꿈시킨 해당 시설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강북구의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가 서울에디션25 사업을 통해 강북구 대표 로컬 관광명소로 최종 선정됐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의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가 서울에디션25 사업을 통해 강북구 대표 로컬 관광명소로 최종 선정됐다. (강북구 제공)

서울에디션25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지역의 일상과 이야기가 담긴 특색 있는 공간을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핵심 로컬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수유동 산 123-11 일대)는 도심 속에서 북한산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숲속쉼터의 가장 특징적인 시설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자연형 황토 맨발 순환 산책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북한산의 자연을 맨발로 느끼며 도시 생활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중앙부에는 약 1,500㎡ 규모의 유아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네트 놀이시설, 도롱뇽 테이블, 균형놀이대, 통나무 건너기, 원반 건너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산책로의 햇빛이 잘 드는 곳에는 선베드를 갖춘 '햇빛이완숲'이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는 평상과 등의자가 배치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북한산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도심 속 웰니스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한껏 드러낸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강북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시민 추천과 전문가 심사, 그리고 대시민 투표를 거쳐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가 강북구를 대표하는 로컬 명소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북한산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살려 시민 누구나 지친 일상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차별화된 로컬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