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지혜의등대 작은도서관이 올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4건에 잇따라 선정되어 국비 등 총 2,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작은도서관이 한 해에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선정된 사업은 '2026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2026 길 위의 인문학(입문편)' '2026 지혜학교' '2026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기관'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에선 288만 원의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4월부터 11월까지 '책으로 만나는, 너와 나의 우주'를 주제로 총 24회의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입문편)' 및 '지혜학교' 사업에선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 '길 위의 인문학(입문편)' 사업으로 운영하는 '나의 계절을 가꾸는 시간'은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인문학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역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신청은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도봉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지혜학교' 사업으로는 본관인 도봉아이나라도서관에서 '세상의 모든! 도시 건축 기행'을 주제로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도서관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를 활용해 10월부터 11월까지 작은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윈도우 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인문학 기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나의 계절을 가꾸는 시간'은 그림책 속 한 문장과 식물을 돌보는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지혜의등대 작은도서관(02-6314-8937)으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