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기계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침수·고장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진주시가 농기계 적절한 관리와 보관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주시가 장마철 농기계 침수·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보관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주시 제공)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농기계 전도와 추락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습기와 침수로 인한 전기계통 고장, 부품 부식도 피할 수 없다. 농기계 사고는 중대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작업 전후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수다.

특히 이앙기·콤바인·곡물 탈곡기 등 시기성 농기계는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트랙터와 관리기는 자주 사용되어 점검이 비교적 잘 이뤄지지만, 이들 농기계는 다음 영농기까지 장기간 보관되면서 관리 공백이 생긴다. 진주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농기계에 묻은 흙·먼지·볏짚 등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낼 것을 권고했다. 금속 부위에는 기름칠해 녹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하면 기계를 실내나 비가림 시설에 보관하되, 야외 보관이 불가피할 경우 비닐이나 방수포로 덮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지대가 높고 물 빠짐이 잘되는 곳으로 옮겨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진주시는 최근 농기계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사례는 경운기와 굴착기의 경사지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전도사고, 동력 파쇄기 회전부 완전 정지 전 이물질 제거 중 부상, 관리기 사용 시 보호장구 미착용 부상, 운반차 이동 시 전후방 미확인으로 인한 끼임 사고, 작업 중 동승자 탑승으로 인한 사고, 농기계 후진 중 주변 확인 소홀로 인한 접촉 사고 등이다.

시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보호장구 착용, 정비 및 이물질 제거 시 시동 정지 후 회전부 완전 정지 확인, 경사지 작업 시 저속 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 작업 중 주변 확인 철저 등 기본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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