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이 13일부터 27일까지 삼천포대교 인근 청년문화공간 '놀라운지'에서 입주작가 지민희의 결과보고 개인전 《Fruit 열매》를 개최한다. 놀라운지 레지던시 사업의 첫 입주작가가 남긴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사천문화재단이 13일부터 27일까지 청년문화공간 '놀라운지'에서 입주작가 지민희의 개인전 《Fruit 열매》를 개최한다. (사천시 제공)

놀라운지(NOL Lounge)는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천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되었으며, 젊은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물인 '열매'를 매개로 생성과 소멸, 시간의 흔적을 탐구한 작가의 세계를 선보인다. 지민희 작가는 자연물을 수집하고 캐스팅하는 작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존재의 형상과 시간을 기록해왔다. 열매의 유기적 형태를 통해 시간의 경과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열매를 채집·캐스팅한 조형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단면 부조, 리소그라프 인쇄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결합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펼친다. 자연물이 갖는 본래의 형태와 시간의 흐름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결과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6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입주작가의 작업 공간인 '창작동'을 개방한다. 관람객은 창작 과정과 작업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 창작 현장을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창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이자 창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놀라운지가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 기반이자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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