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17일 우천과 야간 운전 중 차선을 명확히 드러내는 '차선 안심 등불'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 의창대로 0.8km 구간에 태양광 함몰형 LED 표지병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5,000만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시범 사업 대상지는 의창대로 도계광장삼거리에서 의창동행정복지센터까지다. 창원특례시 교통정책과와 의창구 경제교통과가 함께 현장을 검토한 뒤 결정했다. 설치된 LED 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밤에 자동으로 빛을 내보낸다. 비가 오거나 시야가 나쁜 야간에 운전자가 차선을 더욱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미 추진 중인 '횡단보도 안심 등불 사업'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창원에서 야간과 우천 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배경이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통계(TAAS)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창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34.2%가 우천 및 야간 시간대에 집중됐다. 특히 의창대로는 37.2%로 시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해당 도로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는 의미다.
차선의 시인성 개선이 곧 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어둡고 습한 날씨에 운전자의 판단을 돕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의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설치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철 교통정책과장은 "차선 안심 등불 설치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원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