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16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모두를 품는 미래, 여성친화도시 밀양' 사업발굴 보고회에서 성평등·경제참여·안전·돌봄·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44건 사업을 발굴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모든 부서에서 여성친화적 관점을 접목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소장 및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신규사업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의 핵심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고도화였다. 행정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성평등 기반 구축 분야에는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여성행복 동행 프로젝트'와 주민자치 여성 참여 확대가 포함됐다. 경제·사회참여 분야에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여성세대주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근로자의 휴식 있는 주말 프로그램 지원도 새로 추진된다.
안전 분야 사업이 가장 많았다. 안전하고 편안한 청사 환경 조성, 가족친화 및 안전 관광환경 조성, 여성·가족 안심 숲길 조성,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돌봄과 배려의 세무민원실 운영, 가족친화 박물관 조성, 가족친화적 후생복지사업이 발굴됐다.
역량 강화 분야에는 여성친화 햇살캠퍼스 조성과 여성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 부서에서 여성친화적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여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와 효과 분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달라"며 각 부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 발굴을 통해 성평등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발굴된 사업들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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