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AI 돌봄로봇을 통해 자살 고위험 징후를 보이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력으로 전문적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7월 2일 감지된 이 사례는 첨단 기술이 지역사회 안전망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다.

홍성군이 AI 돌봄로봇으로 자살 고위험 징후를 보이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AI 돌봄로봇으로 자살 고위험 징후를 보이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 가정행복과가 추진 중인 '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은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2일 AI 돌봄로봇 관리업체인 '미스터 마인드 주식회사'의 관제센터는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로봇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단어를 말한 것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포착했다. 관제센터 담당자는 다음 날 즉시 간이조사를 실시했고, 자살 고위험 등의 이상 징후를 확인한 뒤 홍성군에 신속히 알렸다.

홍성군 가정행복과는 위험 신호를 받은 직후 즉각적인 2단계 대응을 펼쳤다. 1차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했다. 2차로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긴급 연계해 전문적인 집중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조치했다.

이번 대응은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홍성군은 AI 돌봄로봇을 통해 감지된 위험 신호를 바탕으로 해당 어르신을 방문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집중관리 대상자로 등록했으며, 충남사회서비스원도 운영기관과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신속한 대응에 힘을 보탰다.

박미성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사례는 첨단 AI 기술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