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지도' 확인을 강조하고 여행지별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감염병 예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 베트남, 미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상위 10개 해외여행지를 방문한 한국인은 총 172만 명(2025년 8월 기준)으로 전체 해외여행객의 71.1%를 차지했다.
지역별 감염병 주의 현황을 보면, 싱가포르와 대만은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지역이며, 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는 모기매개감염병과 홍역 발생 모두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필리핀은 콜레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음식물과 식수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일부 지역과 중국 일부 지역은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과 페스트 등 고위험 감염병 발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일본과 홍콩은 검역관리지역은 아니지만 여행객이 많은 만큼 손 씻기와 음식물 섭취 주의 등 기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행 전 준비 단계에서는 누리집 '해외감염병 NOW'에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접종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물림 예방과 안전한 음식·식수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 중요하다.
귀국 후 발열, 발진, 설사,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먼저 상담한 후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때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해외감염병 정보를 적극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