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이 8월부터 복지관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해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이 폭염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휴식과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이 폭염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휴식과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무더위쉼터는 복지관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냉방시설이 완비된 204호 강의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책상과 의자가 비치돼 있어 학생이나 주민들의 독서와 학습도 가능하다. 이 공간은 생수 지원과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 칠원군립도서관이 개보수 공사로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204호 강의실이 지역의 독서·학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지관이 임시 도서관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폭염 속에서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 것이다.

무더위쉼터는 어르신, 장애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 직원들은 쉼터 이용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나 개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폭염 대응에 힘쓰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복지관을 찾아 잠시 쉬어가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