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한전KPS㈜당진사업처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보호아동의 식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지난 30일 결식이 우려되는 보호아동 25가구를 대상으로 총 500만 원 상당의 '쑥쑥 밸런스 박스'를 전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식사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아동은 학기 중 학교급식으로 최소한의 영양을 공급받지만, 방학 기간에는 급식 지원이 끊겨 식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당진시는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쑥쑥 밸런스 박스'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 간식, 간편 조리식품과 함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고기 등을 담아 구성했다. 방학 동안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공기업인 한전KPS㈜,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가 협력하는 민관협력 구조로 진행됐다. 더욱 주목할 점은 식료품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민들레일터'에서 구매해 장애인의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 소비를 실천했다는 것이다. 보호아동 지원과 장애인 자립이 함께 이루어지는 상승 효과를 만든 셈이다.
한전KPS㈜당진사업처 관계자는 "방학 동안 급식 지원이 중단되는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도 "가정위탁 보호아동을 비롯한 보호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