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6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청 갤러리에서 밀양시공예협회 초대전 '손 끝에 깃든, 밀양 공예'를 개최한다. 도예·섬유·목공예 분야의 작가 7인이 선보이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김정화, 김미경, 김선희, 김순엽, 박진옥, 한명진, 하수영이다. 밀양 공예문화의 전통을 이으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장인들의 작업물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밀양시공예협회는 1993년 '밀양전통공예연합회'로 출발했다. 2000년 정식 창립해 '밀양전통공예협회'로 명칭을 확정한 후, 우리 전통 공예의 맥을 이으며 지역 공예문화 발전을 견인해왔다. 2019년에는 명칭을 현재의 '밀양시공예협회'로 변경했다. 협회는 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 공예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예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협회에는 도예, 섬유,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흙을 빚고 나무를 다듬는 등 세심한 수작업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미의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협회는 2025년 제13회 정기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초대전은 밀양 공예의 저력을 시민에게 알리는 추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손으로 만든 물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 전통 공예에 담긴 시간의 무게와 장인의 정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의식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밀양시공예협회 관계자는 "공예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이라며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