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17일 영동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퇴원 후 돌봄 공백으로 인한 재입원을 막고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추진됐다. 퇴원 후 의료·돌봄 연계가 미흡할 경우 재입원이나 지속적 돌봄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함안군은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병원과 손을 잡았다.
함안군은 현재 아라한국병원, 새롬재활요양병원, 함안요양병원 등 3곳의 의료기관과 이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영동병원 추가 협약으로 협력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군내 주요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군민들이 더 쉽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른 역할 분담은 명확하다. 영동병원은 퇴원 또는 퇴원 예정인 환자 중 재가 복귀 후 의료·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함안군 통합돌봄 전담부서로 의뢰한다. 함안군은 이들의 건강상태와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한다.
함안군이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는 광범위하다. 보건·의료·요양은 물론 주거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까지 아우른다. 단순히 의료 연계에 그치지 않고 포괄적 생활 지원을 통해 퇴원 환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퇴원 이후 적절한 돌봄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입원이나 돌봄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력 의료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안형 통합돌봄 추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군은 협력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군내 의료인프라와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 중심의 통합돌봄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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