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지난 5월 30~31일 칠서 강나루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함안군수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는 총상금 3700만 원이 걸린 전국 규모 파크골프 경기로, 함안군의 스포츠관광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함안군이 5월 30~31일 칠서 강나루파크골프장에서 전국 600여 명이 참가한 제2회 함안군수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함안군 제공)

이번 대회는 함안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 경남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선수 600여 명 외에도 대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 진행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파크골프 동호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김해 소속 이재봉 선수가 112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은 광주의 유동오 선수(113타), 여자부 우승은 대구의 장태순 선수(117타)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칠서 강나루파크골프장은 함안군 파크골프와 생활체육의 중심 시설이다. 인근에 오토캠핑장, 자전거도로, 생태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있으며, 낙동강 수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한다. 참가 선수들은 우수한 경기 환경과 자연경관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고 함안군은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함안군이 파크골프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참가선수들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함안을 다시 한번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스포츠 이벤트를 연계해 함안의 위상 제고를 노리는 의도를 드러냈다.

함안군은 향후 이 대회를 함안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회 기간을 확대하고 지역 숙박·외식업소,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대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