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6월 1일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치매선별검사를 보건지소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기존 사천읍보건지소에서 곤양면·곤명면·서포면 보건지소로 확대되고, 치매선별검사는 시내 6개 전 보건지소에서 제공된다.

이 같은 확대 운영은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보건지소 기능개편과 연계한 조치다. 사천시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곤양면보건지소, 곤명면보건지소, 서포면보건지소에서 각각 주 1회씩 운영된다. 곤양면보건지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곤명면보건지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포면보건지소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검사 항목은 시력·청력·색각검사 등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서류를 발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사천읍보건지소에서만 이뤄지던 검사를 서부권으로 확대함으로써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치매선별검사는 더 폭넓게 운영된다. 사천시 관내 6개 전 보건지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실시된다. 인지선별검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사천시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가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천시는 현재 운전면허 적성검사의 이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주민들의 이용 현황과 현장 의견을 수집한 뒤, 7월부터는 운영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보건지소 운영 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원격협진과 기능개편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와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건지소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