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의 역사와 함께해 온 복합문화공간 '남해각'이 카페와 전시관 형태의 휴게소로 새롭게 단장한다. 남해군이 카페 브랜드 '2016 진정성'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6월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남해각은 지하 1층을 카페로, 지상 1층을 전시관으로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남해대교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남해각의 변신은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73년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개통되면서 함께 개장한 남해각은 오랫동안 여관, 식당, 휴게소로 운영되어 왔다. 이후 교통로가 변하면서 활기를 잃기도 했고, 여행자 쉼터와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남해군은 기존 남해각에서 운영되던 관광안내, 여행자쉼터, 사무공간을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웰컴센터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남해각을 순수한 카페와 전시 기능에 집중시킬 수 있게 되었다.
운영사로 선정된 '2016 진정성'은 공공 입찰을 통해 결정되었다. 이 브랜드는 지역의 재료와 공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업체로 평가받았다. 향후 남해각을 남해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남해각은 조선시대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을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상남도의 핵심사업인 이순신장군 노량해전 큰별 순례길의 작은 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6월 1일부터 약 20일간 진행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남해대교가 처음 개통되었던 뜻깊은 날인 6월 22일에 맞춰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운영 시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름다운 남해대교의 밤바다와 야경을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남해군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남해각은 남해군의 소중한 자산이자 역사적인 장소"라며 "남해군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쉼터가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꼭 한 번 들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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