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9개 읍면사무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신규 설치 완료했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이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함안군이 9개 읍면사무소에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함안군 제공)

이번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을 보장하는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읍면사무소 내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설치된 곳은 가야읍, 함안면, 군북면, 법수면, 대산면, 칠서면, 칠북면, 산인면, 여항면 등 9개 읍면사무소다. 기존에 충전기가 있던 칠원읍을 제외했다. 각 읍면사무소에 최신형 급속충전기 1대씩을 배치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새로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배터리 잔량에 따라 최대 120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특히 기기 1대로 2대의 전동보장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타이어 공기주입 기능도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함안군 지역 전체로는 읍면사무소 10곳과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를 포함해 총 11곳에 11대의 전동보장구 충전기가 설치됐다. 촘촘한 이동 복지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군 주민복지과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보조기기 및 편의설비 지원, 휠체어 수리비 지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급속충전기 설치와 함께 이동약자 전동보조기기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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