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비상 급수 대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군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급수 체계 유지와 함께 군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누적 강수량은 684mm로 평년 대비 78% 수준에 머물렀다. 비록 고성군은 남강댐 광역상수도를 전량 수급하고 있어 지방상수도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지만, 폭염의 장기화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부 농어촌 마을의 소규모 수도 시설과 지하수 의존 지역에서 수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K-water 고성수도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급수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운반급수와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 병물 1,000여 병을 확보했으며 급수차량 6대를 사전 대기시켰다. 도서지역인 와도는 차도선(선박)과 급수차량을 임차해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을 방송, 전광판,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실천 요령으로는 양치질 시 양치컵 사용, 설거지 시 물 받아 쓰기, 세탁물은 모아서 한 번에 빨기, 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흐르는 물에 비누칠하지 않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제정림 소장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되더라도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